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은 시민열린갤러리에서 ‘섬 섬 옥수(島. 島 玉水)’ 환경 전시회를 개최한다.

25일부터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비안도, 야미도의 아이들이 참여하는 공예· 미술품 전시회이다.

환경오염에 노출된 섬의 상황을 알리고자 아이들이 섬에 버려진 환경쓰레기를 수집했고, 그것들은 미술의 재료가 되어 작품으로 재탄생되었다. 어떤 것은 꽃이 되고, 어떤 것은 나무, 화병이 되어 어엿한 미술품으로 선보인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바다오염의 실태를 조금이나마 알리고 싶었다.”는 아이들의 목소리는 일침이 되어 어른들의 마음을 울린다.

전시는 박물관 1층 시민열린갤러리에서 오는 12월 1일 까지 진행되며, 의미 있는 이번 행사가 아이들의 순수함을 담은 미술품과의 소중한 만남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