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축제는 지난 해 축제평가에서 지적된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개선하며 예년과 다른 확 바뀐 축제가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특히 월명동 구영 2길(항운신협 건물~선명문구센터)과 구영6길(엔젤커피~월명동성당), 중앙로 일부 구간(이성당~해신동사무소)에 대해 축제 기간 차없는 거리를 운영함으로써 더 많은 체험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근대역사박물관 주차장을 주무대로 한 행사공간에서 축제 공간을 확대해 편중된 공간구성 개선에 나섬과 동시에 참여 프로그램들이 대폭 확대됐다.

또한 부족 했던 각종 관광객 편의시설, 안내소 등을 확충하고 축제의 정체성에 부합한 근무자 복장이나 8m에 달하는 시간여행게이트 등 축제 행사장 경관이 개선됐다.

아울러, 시간여행터널(주제관)을 비롯해 천막극장, 김첨지네 인력거,  1930’s 가비(coffee)이야기 ‘빽투더 1930’s' 미션 프로그램 등 주요 프로그램들이 야간까지 운영돼 오래 머물다 가는 축제로의 변화를 도모한다. 

모던 웨딩스토리, 고무꽃신 만들기, 군산미용원, 초가집 만들기 등 처음으로 유료 콘텐츠도 도입되며, 유료콘텐츠를 이용하기 위한 ‘시간여행화폐’로  그 시절 화폐를 체험하는 또 하나의 축제 콘셉트가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들 유료콘텐츠는 시간여행축제를 주관하는 축제위원회의 재정자립에 도움을 줘 지속가능 한 축제운영 시스템을 갖춰나가는 기반이 될 예정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꼬마기차 등 지난해와 다르게 체험시설도 늘리고 시민참여행사도 많이 열리는 만큼 더욱 많은 분들이 함께 즐기고 행복한 추억 만들어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