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기계공고, 삼성전자 고졸 채용시험 9명 합격

자동화기계과 강원식·김재형 군 등

문지연 기자 / 2014-10-23 11:24:07

군산기계공고.

군산기계공고 3학년생 9명이 삼성전자의 2014년 하반기 고졸 신입사원 채용시험에서 최종 합격하는 낭보를 전해왔다.

군산기계공고(교장 황현구)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최근 발표한 고졸 신입사원 채용시험 최종 합격자에 자동화기계과 강원식·김재형·최용호 학생, 기계설계과 김동운 학생, 조선산업설비과 김재완·윤덕진·김도현 학생, 선박전기과 김정현·정필구 학생 등 총 9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학생들은 앞으로 삼성전자 기흥·화성사업장의 DS(디바이스 솔루션) 부문에서 근무하게 된다.

학교 관계자는 “SSAT(삼성직무적성검사)에 대비해 공채반을 운영하고, 면접·인사예절·자기소개서 작성 방법 등 맞춤형 교육을 통해 많은 합격자를 배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군산기계공고는 현대자동차, 한국수력원자력, 포스코, 한국전력, 한국서부발전, 현대삼호중공업 등 대기업에 18명이 합격하는 등 내년 2월 졸업하는 180명 가운데 80%가 이미 대기업과 강소·중견기업 등에 취업이 확정됐다.

한편 군산기계공고는 2008년 조선·기계분야 마이스터고로 선정됐으며, 산업체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산학협력 및 취업 기능 강화를 통해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술 명장의 요람으로 자리잡고 있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