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경제인협회 군산지부(회장 박금옥·아리울수산 대표)는 1일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여성기업 공공구매 촉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경안 청장을 비롯해 박금옥 군산지부 회장, 김희란 군산지역 총무((유)군장공조 공동대표, 군산지역 회원사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여성기업 운영에 있어 애로 및 건의사항을 비롯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지난해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으로 유수의 기업들의 투자가 잇따르고 있지만 지역업체 참여는 전무하다며, 새만금개발청이 여성기업과 투자기업들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해 줄 것으로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경안 청장은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따른 투자 규모만 10조원을 넘어선만큼 지역 여성기업과 투자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약속했다.

박금옥 군산지부 회장은 “지역(여성)기업들로선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으로 기대감을 모았지만 실상은 외지 업체들이 독식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여성기업들의 창업과 경제활동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조성 등 최근 새만금의 투자유치가 잇따르고 있다”며, “이러한 투자 호재가 지역(여성)기업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해 보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군산지부는 현재 22개 회원사가 활동중이며, 매년 군산시를 비롯해 군산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과 정기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