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군산시가 전기자동차와 화물차 등 전기차 800대에 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계획을 세운 가운데 국비 최대 지원금이 지난해보다 100만 원 정도 감소(승용차 기준)함에 따라 전체 지원금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시에 따르면 현재 지원금 중 국비가 최근 확정돼 매칭 비율에 따라 지방비를 확정하고 이달 중에 상반기 전기차 지원 공고를 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당초 전기자동차 354대, 전기화물차 303대, 전기이륜차 150대, 전기굴착기 5대, 전기버스 8대를 지원한다는 계획이었으나 총 사업비가 감소함에 따라 지원대수는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는 승용차 최대 1700만 원, 화물차 최대 3000만 원, 이륜차는 330만 원, 굴착기는 최대 20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현대까지 지원금이 지급된 전기자동차는 총 1109대 이다.

또한 올해 9억 원을 들여 공공 급속충전시설 15개소도 설치한다. 현재 지역 내 충전인프라를 살펴보면 공용은 완속 60곳, 급속 55곳, 공동주택은 완속 67곳, 급속 16곳에 구축되어 있다.

한편, 시가 지난 1월 공고한 수소자동차 30대 구매 지원 사업의 경우 10일 현재 지원 대수가 모두 소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수소 자동차는 한 대당 3,650만 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