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군산상공회의소 경영콘서트가 16일 상공의원 및 회원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군산상공회의소(회장 김동수)가 주관한 이날 콘서트는 서울대 예방의학과 홍윤철 교수의 ‘코로나19의 도전, 그 이후의 전략’이라는 주제의 특강이 진행돼 참석자들 관심이 쏠렸다.

홍 교수는 강의를 통해  “코로나19는 곧 종식되겠지만, 앞으로 우리 인류에게는 또 다른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출현하게 될 것”이라며 “갈수록 고령화되는 사회속에서 새로운 바이러스 등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촘촘한 노인의료체계 강화 등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상생활에서 변기와 거울에 센서를 설치해 수시로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시대가 열리는 등 IT기술의 발달이 스마트 건강관리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며 “이러한 스마트 의료신기술을 활용해 지역의료를 강화하고, 상급병원은 중증질환자 치료 기회를 확대하는 등의 의료시스템 전환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군산상의 김동수 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기업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저명인사들의 전문지식을 기업경영에 접목하고, 세상을 주시하는 안목을 넓히기 위해 경영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산지역 기업인들의 권익증진과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