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상공회의소(회장 김동수)가 군산지역에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북서부지사 신설을 건의하고 나섰다.

공단의 사업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숙련기술 양성 등을 위해서는 전북 서부지역(군산시, 익산시, 김제시, 부안군, 고창군)의 중심인 군산에 지사를 설립할 필요성이 대두되기 때문이다.

전라북도 인구는 2019년 12월 말 기준 181만명으로 그 중 서부권 인구(75만명)는 전북의 41.2%를 차지하고 있다.

전라북도 사업체 및 근로자 수는 15만 1천개, 69만 4천명인데 서부권에 6만3천개, 28만 7천명의 인구가 거주해 전북 서부권역이 42%, 41.3%를 차지하면서 각종 업무의 효율적인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하지만, 전주에 자리한 공단의 전북지사는 고창군에서 왕복 140분(146km), 부안군에서 왕복 100분(94km), 군산산업단지에서 왕복 100분(106km)이 소요됨으로써 신속한 현장서비스 등에 많은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2021년 군산형일자리 선정으로 2024년까지 총 1,700여개의 직접일자리와 6,800여 간접일자리가 만들어질 예정이어서 지역 고용환경에 맞는 우수한 산업인력 양성 및 효율적인 인력수급치 매우 절실한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는 산업인력공단 업무 효율성 제고 및 지역 고용률 신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북서부지사를 조속히 군산에 설립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군산상공회의소 김동수 회장은 “전국 고용률 중 최하위권에서 맴도는 군산 고용률 신장과 원활한 인력 수급 진행을 위해서는 산업인력공단 전북 서부지사를 군산에 설립하는 것이 매우 시급한 현안이다”며 “군산을 비롯한 전북 서부권 주민들의 이러한 바람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관심이 지원이 시급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