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광열 내정자
군산출신 유광열 SGI서울보증 사장 내정자가 12월 1일 3년 임기를 시작한다.
유 내정자는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인사와 경영혁신을 추진해 미래가 밝고 일하고 싶은 직장으로 만들겠다”고 취임 소감을 말했다.
군산고를 졸업한 유 내정자는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 텍사스 오스틴 캠퍼스대학원 경제학박사를 거쳐 행정고시 29회로 경제기획원, 재정경제부를 거쳐 기획재정부에서 혁신인사기획관, 국제금융정책관, 국제금융협력국장, 금융정보분석원장, 증선위 상임위원을 역임했다.
이후 2017년 금융감독원으로 자리를 옮겨 수석부원장을 맡을 당시 최흥식·김기식 전 금감원장의 연속 낙마로 조직이 크게 흔들리는 상황에서 두 차례 금감원장 대행직을 수행하며 위기대응 능력과 빠른 의사결정으로 조직을 안정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평소 온화한 리더십의 소유자로 금융권 뿐만 아니라 국회와 정부 등에 다양한 인맥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