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원협에 따르면 코레일유통 상품유통본부 실무진들은 지난 달 군산원협을 찾아 군산짬뽕라면 탄생의 스토리를 청취한 후 자체 운영중인 직영 편의점 스토리웨이 입점을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토리웨이는 철도이용객 편의를 위해 식음료 등 각종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편의점으로 대부분 기차 역사 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국에 200여개 매장을 운영중이다.

코레일유통을 이용중인 전국 중소형 슈퍼 나들가게도 2,500~3,000개에 달해 군산짬뽕라면 입점으로 인한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

군산원예농협 고계곤 조합장은 “군산과 전라북도의 특산품인 군산짬뽕라면이 스토리웨이 편의점에 입점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판로확보를 통해 군산 특산품인 군산짬뽕라면이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군산짬뽕라면 판매 수익금은 군산시 농가 소득보전과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군산짬뽕라면은 군산원협과 군산관내 농협, 군산대학교, 군산시가 공동으로 연구한 끝에 개발된 것으로 전국 최초의 산·학·관 공동 개발 라면이다.

군산이 짬뽕으로 유명한 만큼 국내산 오징어, 홍합 등의 각종 해산물과 국내산 대파와 당근을 첨가했으며, 불맛 나는 스프와 함께 지리적표시 등록이 이뤄진 군산특산물 흰찰쌀보리를 가공해 만들었다.

군산원예농협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비대면·비접촉 결제 수요 확대에 따른 언택트 시장을 겨냥해 네이버스토어팜, 11번가, G마켓, 옥션 등 각종 오픈마켓에서도 판매를 개시했다.

군산원협은 각종 오픈마켓을 통해 군산짬뽕라면, 부셔먹는 라면스낵 뽀사뿌까, 서리태, 사과칩, 고구마칩 등 지역내 우수농산물 홍보와 소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군산원협 고계곤 조합장은 “정보통신기술이 발달하고 농산물 품질 및 물류 표준화를 통해 농산물 판매도 비대면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며 “농협에서 직접 온라인으로 판매되어 유통 마진을 줄여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농산물 및 농산물 가공식품을 제공하고 온라인 거래의 장점을 강화해 농산물 유통의 효율화와 가격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고 전했다.

한편, 군산짬뽕라면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꾸준히 판매중이며, 뉴질랜드 수출을 시작으로 현재 호주와 미국 동부권으로 수출이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