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공구회사인 맥스파워의 군산 투자 협약식이 13일 도청 접견실에서 열린 가운데 송하진 도지사와 우성강(于性江) 맥스파워 그룹 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

전북도와 군산시는 13일 전북도청 접견실에서 수공구 글로벌 외투기업인 맥스파워와 군산 제2국가산업단지 내 6,600㎡ 규모의 부지에 총 200억 원을 투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국 수공구 제조 1위의 기업 맥스파워는 스패너, 파이프렌치, 니퍼 등 수공구를 제작하는 업체로써 세계 10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맥스파워’, ‘웨이다’ 등 자체브랜드를 사용하고 있으며 BAHCO, STANLEY 등 해외명품 공구기업에 OEM방식의 납품도 하고 있다.

또한 중국 공구업계에서 유일하게 국립 수준의 R&D센터와 국가인정시험실을 보유해 품질경영 인증(ISO9001), 안전보건경영 인증(OHSAS18001), 환경경영 인증(ISO14001) 및 주요 수출국의 품질인증(KS, JIS, GS 등)을 획득하고 있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본격적인 기업 활동이 시작되면 약 150명의 신규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북도는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새로운 공구와 기계설비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수한 연구개발 능력을 보유한 맥스파워의 높은 성장 가능성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우성강(于性江) 맥스파워 그룹 회장은 “맥스파워가 군산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게 되면 제2공장, 제3공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중국에서 많은 공구 관련 기업들이 맥스파워의 한국에서의 성공여부를 지켜보고 있으므로, 맥스파워가 군산에서 성공한다면 더욱 많은 관련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하진 지사는 군산 제2국가산업단지에 신규투자를 결정한 맥스파워 그룹 우성강(于性江) 회장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기업의 신규투자에 따른 모든 행정절차 이행에 어려움이 없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북도에 따르면 맥스파워는 이르면 이달 말쯤 착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