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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도시, 군산 정신 살려 청년 미래 비추는 등대될 터”

2019-10-29 10:54:18

 

인터뷰-군산시청년뜰청년센터·창업센터 안태욱 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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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청년뜰청년센터·창업센터(이하 청년뜰)는 청년층을 위한 취·창업, 복지·문화 등을 지원하는 복합 청년서비스 공간이자 시민의 창업을 돕는 공간이다. 청년들이 군산을 떠나지 않고 자유롭게 취·창업의 꿈을 키우며 밝은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군산시가 조성, 군산대학교가 위탁을 맡아 약 5개월째 운영 중이다.

아직은 시민들에게는 낯선 청년뜰의 안태욱 센터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군산청년뜰 안태욱 센터장은

-벌써 여러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 청년센터에서는 청년 동아리 지원과 공유주방을 통한 시민공동체 확산 등 문화활동 지원, 잡 튜터링클라스 등 취업지원, 취업 관련 심리상담이, 창업센터에서는 실전창업교육과 원스톱 창업 컨설팅, 군산 메이커 스페이스 등 창업 문화 조성, 창업 인프라 구축 등의 프로그램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군산시에서는 처음 조성됐고 첫 센터장이다

= 20대 때부터 벤처창업가로 활동해 1인 기업까지 3번의 창업을 했습니다. 성공과 실패를 거듭하면서 왜 창업 분야에는 사회적 지원이 적을까를 고민했고 누구도 하지 않는다면 직접 해보자는 목표 아래 중앙대 창업대학원 석박사 과정에 도전, 18호 창업 분야 박사가 되었습니다.

졸업 후 마침 군산대 창업분야 교수 공모에 응모했죠. 당시 대학에서 창업 교육이 막 싹트는 시기였습니다. 대학에 있으면서 아쉬운 게 창업교육과 기업가정신이 학교에서 지역으로 확산되어야 하는데 쉽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센터가 조성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역에서 내가 받았던 혜택들을 환원하고 군산을 위해 좀 더 기여하고자, 그리고 학교에서 지역으로의 확산을 이뤄내고자 도전했습니다. 

-군산청년뜰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점은?

= 청년들의 역량강화와 지원체계 구축입니다.
 
창업 생태계 구축이 시급한데 시간이 좀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어 투트랙으로 가려합니다. 먼저 단기적으로는 지역에 자원과 창업 전문가가 부족해 네트워킹을 구축하고자 외부의 전문가 집단과 협약을 체결해 업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자생적인 생태계 구축이죠.

직원들에게도 성과만 내기보다는 정말 청년들이 어떤 부분을 아파하고 원하고 있는지를 먼저 생각하고 프로그램을 먼저 기획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하고 있죠.

또한 청년뜰이 뭐 하는 곳인지 몰라도 청년들이 자유롭게 찾아와 쉬기도 하고 만남의 장소로 이용하거나 문화예술을 즐기는 공간이 되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청년 취창업 성공의 관건 중 하나가 지역 맞춤형 사업이다

= 다들 지역이 위기라고 하는데 저는 오히려 지금이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바꾸지 못하면 도약하기 힘들죠. 취업 부문에서는 지역 인재들이 탄탄한 지역 기업에 갈 수 있도록 미스매치를 줄일 것이고 창업에서는 관광산업과 그린테크놀로지(신재생에너지, A.I) 분야 창업으로 특화하려고 합니다.

-앞으로 계획은

= 역사·지리적으로 군산은 새로운 트렌드와 혁신이 일어났던 곳이었고 다양한 문화와 글로벌화가 이뤄졌던 곳으로 굉장히 매력적인 도시입니다다.

게다가 힘들고 위기가 닥쳤을 때 역전해서 승리하는 정신이 살아있는 ‘역전의 도시’입니다. 저는 잊혀가는 이 키워드를 청년과 시민들에게 일깨워주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늘날의 이 위기를 우리 스스로 이겨내 ‘ 명품기업가적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청년들에게 한 마디

=지역 청년들에게 “꿈이 있습니까”라고 묻고 싶습니다. 있다면 센터가 응원하고 지원하겠습니다. 자신의 인생을 책임지는 것은 결국 자신이지만 청년뜰은 그 길잡이 역할로 지역 청년의 자기주도적 인생을 밝히는 등대가 되겠습니다.

그냥 아는 것과 실행으로 옮기는 것은 천차만별입니다. 이 곳에서 희망을 얻어 가십시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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