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암동 서래장터 상가번영회는 20일 창립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경암동 서래장터 상가번영회(회장 임완빈)는 20일 성신교회에서 강임준 시장, 김영일 의장, 신영대·김의겸 예비후보, 김성현 군산산림조합장, 시도의원, 번영회원,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경암동 서래장터의 경우 500년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시장으로서 군산의 상업과 교역의 풍요롭게 시작된 대표적 공간이다.

이에 상인들은 예전의 영광을 되찾고 침체된 지역 상권 활성화를 꾀하고자 50여 명의 회원들이 의기투합해 상가번영회를 설립하게 됐다.

경암동 서래장터 상가번영회는 상인들의 단합과 협력을 통해 경암동 상권을 살리고 발전시키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나아가 함께 노력하고 협력해 경암동이 다시 번영의 길을 걷게끔 만들어 나가기 위해 지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지역사회와 협력관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와 계획을 수립하는데 중점을 두는 것은 물론 경암동 상인들이 함께 참여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방안 모색을 위해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상가번영회 초대 회장으로는 경암동 주민자치위원장을 역임한 임완빈 회장이 추대됐고, 소영란·조역연 부회장, 주원식·이해병 고문, 김용수·최인호 감사, 김성훈 사무국장, 이종필 총무국장, 이삼구 홍보국장, 진상원 사업국장, 이경란 재무국장, 양상호 대외협력국장으로 집행부를 구성했다.

김영일 의장은 “경암동 서래장터 상가번영회 창립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오늘 첫 내딛는 발걸음을 군산시민과 함께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상가번영회가 지역주민과 함께 성장하며 앞으로 힘차게 나아가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강임준 시장은 “16세기부터 호남과 충청 지역에서 가장 큰 시장이었던 서래장터처럼 상가번영회도 명맥을 이어나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아무쪼록 지역민과 호흡하고 지역상인들과 협력해 진정한 지역발전을 이루는 계기로 번성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완빈 초대회장

임완빈 회장은 “경암동 서래장터 상가번영회의 태동과 함께 약진의 발판을 마련해 지역사회와 군산발전에 한 페이지를 담당하며, 오늘 이 자리에서 작게나마 모든 분들 앞에 저희들의 각오를 펼쳐 보려 한다”며, “무엇보다 회원 상호간 이해와 배려를 바탕으로 지역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모범단체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암동 서래장터 상가번영회는 50여 회원사들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