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인구가 9월 들어 563명이 감소하는 등 올 들어 가장 큰 감소세를 기록했다.
6일 군산시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군산지역 주민등록상 인구는 남성 13만 3,117명, 여성 12만 2,870명 등 총 26만2,93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8월 26만 3,500명 보다 563명이 감소한 수치이자 올 들어 가장 많은 인구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월별 감소폭은 ▲1월 144명 ▲2월 211명 ▲3월 293명 ▲4월 298명 ▲5월 328명 ▲6월 133명 ▲7월 188명 ▲8월 209명 등이다.
이번에 인구 감소폭이 다른 때보다 컸던 것은 직권말소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9월 주민등록사항을 일제 정리한 결과다. 주민등록사항과 거주사실이 다를 경우 지자체가 직권으로 말소할 수 있으며, 9월 직권 말소 인원은 417명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금호어울림 센트럴을 비롯해 아파트 분양이 잇따르는 만큼 지속적인 인구 유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