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중 길을 잃은 등산객이 구조대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됐다.

군산소방서는 지난 13일 신시도리 인근 야산 산행 중 길을 잃은 A씨(여, 30대)를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16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분께 조난자로부터 길을 잃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군산소방서는 비응119구조대, 경암119안전센터 등 인원과 장비를 동원해 조난자 위치를 GPS로 실시간 확인하며 수색을 벌이던 중 1시간 30분 만에 가시나무 넝쿨 속에서 A씨를 발견해 경암119구급대에 인계했다.

발견 당시 요구조자는 폭염 속에 탈진 상태였으나 건강 상태는 양호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조난자들이 신속하게 구조될 수 있었던 이유는 침착한 구조요청과 등산로 곳곳에 보이는 위치표지판 때문이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