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이른 새벽 군산 지역에 쏟아지던 비가 아침 6시 경 소강 상태에 접어들면서 16일 새벽 0시 군산지역에 발효됐던 호우주의도 6시 30분 해제됐다.  

16일 새벽 동안 군산은 평균 30mm의 비가 내렸으며, 선유도에는 가장 많은 69mm가 쏟아졌고, 회현면에 47mm, 대야면에 40mm, 흥남동 33mm 등을 기록했다. 

집중호우 예보에 따라 군산시는 지난 15일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읍면동과 함께 빗물받이 등 점검에 나섰고, 16일 새벽부터는 13개 협업부서가 비상근무를 실시했다.  

현재 일부 읍면 지역 농경지에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16일 오전에는 흐리고 약간씩 비가 내리며 오후에도 흐릴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