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로 훼손된 교통안전시설이 몇 달째 보수작업 없이 방치돼 더 큰 사고위험을 낳고 있다(사진=독자제공)

나운동에서 수송동 방향, 백토고개 터널 입구 쪽에 조성된 안전시설물이 훼손된 채 몇 달째 방치되고 있다.

이 시설물은 갈림길에서의 안전사고와 터널 안쪽 돌출로부터의 위험 등에 대비하기위해 세워졌다.
올해 초 사고가 발생하면서 훼손돼 제 역할을 못하고 있으나 몇 달 째 보수가 되지 않아 또 다른 사고 위험을 낳고 있다.

관리기관인 군산시 관계자는 “훼손행위를 한 사람이 보수를 하도록 되어 있는데 경찰서에서 특정하는 데 시간이 걸린 것으로 안다”며 “군산경찰서에 다시 한 번 빠른 시일 내에 보수할 수 있도록 행위자에게 독촉줄 것을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이처럼 원인 행위자를 특정하기 힘들거나 시기가 늦어질 경우 시에서 먼저 보수한 뒤 구상권을 청구하는 대안 등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