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군산의료원, 동군산병원의 코로나19 중등증 병상 지정이 해제된다. 군산성신병원은 29일까지 유지할 예정이다.
군산의료원, 동군산병원, 군산성신병원에서는 지난 10일 기준 194병상을 관내 감염병 치료병상으로 활용하고 있다.
다만 최근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제2급으로 하향 조정되고 경증의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에 따라 입원수요가 점차 낮아지고 있어 코로나19 중등증 병상을 감축하고 일반병상 확보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산의료원과 동군산병원은 23일부터 감염병전담병원 기능을 종료하고 외래·입원 진료를 비롯한 각종 의료서비스 기능을 군산시민에게 정상적으로 제공한다.
백종현 보건소장은 “동네병의원에서 대면 진료를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외래진료센터와 일반병상을 확보해 일상회복과 원할한 일반의료체계 전환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