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료원 병상가동률이 7일 0시 기준 83%를 넘어섬에 따라 전북도가 추가 병상 확보에 나선다.

감염병 전담병원인 군산의료원 확보병상은 총 174병상으로 현재 환자치료 병상은 145병상이며 잔여병상은 29병상에 불과하다. 군산의료원 뿐 아니라 도내 감염병 전담병원(중등증, 군산의료원 포함) 병상 가동률도 82%에 달한다.

이에 따라 군산의료원에서는 24병상 추가 확보를 도에 요청하고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다. 

경증과 무증상 확진자들이 주로 치료 중인 두 곳의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58%로 현재까지는 여유가 있는 편이다. 

아울러 수도권 중심으로 진행되던 재택치료도 도내에 도입되고 있다. 7일 0시 현재 도내 재택치료자 누적수는 131명으로 군산에서는 현재 2명이 재택치료 중이다.

재택치료는 70세 미만의 무증상이나 경증 환자 위주로 시행된다. 다만 입원요인이 있거나, 주거환경이 감염에 취약한 경우, 보호자가 없는 돌봄필요자 등은 제외된다.

재택치료 대상자로 분류되는 경우 산소포화도 측정기, 체온계, 해열제 등 필요한 물품이 담긴 재택치료키트가 집으로 배송되며, ‘유급 휴가비 및 생활지원비 지원사업’에 따라 입원, 시설치료자와 동일하게 유급휴가 제공 또는 생활지원비가 지원된다.

치료 기간은 확진자가 무증상인 경우 확진일 잏 10일 간, 유증상인 경우 증상 발생 후 10일 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