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슬레이트지붕 처리지원사업 추가 접수를 실시한다.
석면으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군산시가 오는 24일까지 ‘슬레이트 지붕 처리 지원사업’을 추가 접수한다.
석면 비산은 1급 발암물질이나 막대한 처리비용으로 자진 철거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이에 군산시는 2013년부터 슬레이트 철거처리 지원에 나섰으며, 지난해까지 총35억 원을 들여 1484동의 슬레이트를 철거·처리해왔다.
올해 역시 6억 3,800만원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당초 신청한 대상자 중 개인 사정으로 포기한 분들의 잔여 사업비와 국비 등 추가 확보한 3억 4,400만원으로 추가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붕개량을 제외한 관내 주택 소유자들의 슬레이트 철거·처리만 지원한다.
사업 희망자는 오는 24일까지 건축물 소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해야 하며, 지원 대상자 중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경우 철거는 비용 전액, 일반가구는 철거 344만원을 지원한다.
슬레이트 철거·처리 지원금은 시에서 위탁한 슬레이트 전문처리업체에서 철거·처리 후 업체에 처리비용이 지급되는 방식으로, 개인이 철거·처리 시 비용 청구가 불가능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