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군산지역 소비자 상담 1위는 무엇일까?

전라북도가 한국소비자원 광주지원과 공동으로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2020년도 소비자상담 총 2만192건을 분석한 결과 의류·섬유, 국외여행, 이동전화서비스, 투자자문컨설팅 관련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지역의 경우 지난해 총 2,237건이 접수돼 전년도 2,307건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상담 분야별로는 의류·섬유가 125건으로 가장 많았고, 투자자문(컨설팅) 66건, 이동전화서비스 59건, 세탁서비스 49건, 국외여행 44건 순이었다.

전년도 대비 소비자 상담품목 중 증가율이 높은 품목은 예식서비스(2건→21건), 인터넷정보이용서비스(6건→5건), 건강(암·기타질병)보험(3건→11건), 신유형상품권(3건→10건), 호텔·펜션(13건→35건) 등이었다.

예식서비스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상황에서 민원발생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성별로는 여성이 1,187건으로 남성 1,049건보다 138건이 많았고, 연령대별로는 40대가 624건, 50대 528건, 30대 519건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50대 이상 상담비율은 전체 38%로 전국 32.1% 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판매방법별로는 ‘일반판매’ 1,049건(46.9%)으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고, ‘국제온라인 거래’ 614건(27.4%), ‘전화권유판매’ 134건(6%), ‘방문판매’ 122건(5.5%) 등이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스마트폰과 SNS를 이용한 쇼핑이 증가하면서 소비자문제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라며, “소비자들이 소비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