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군산시에 어려운 이웃을 격려하기 위한 지역사회 내 따뜻한 나눔이 계속되고 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군산노회
한국기독교장로회 군산노회(노회장 고은영)는 지난 9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성금 410만원을 군산시에 기탁했다.
고은영 노회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와 계속되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기도하는 단체가 되겠다.”고 전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장기간의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이웃사랑을 실천하여 주심에 감사드리며, 이번 성금이 실의에 빠진 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산시의 위기 극복과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전라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되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저소득층 및 사회복지시설·단체에 지원될 예정이다.
▲롯데몰군산점
롯데몰군산점(지점장 강정구) 샤롯데봉사단은 10일 추운 겨울 혹한기 위기에 노출될 수 있는 취약계층 아동과 그 가정을 위한 겨울나기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전달식에는 100만원 상당의 겨울이불 10세트가 전달됐으며, 혹한기 위기에 노출 위험이 있는 가정, 비위생적 환경에 노출되어 생활하는 가정 등 10가정에 지원할 예정이다.
강정구 지점장은 “코로나19로 가정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더 많은 취약계층 아동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성여객 한누리회
우성여객(대표 장정익) 한누리회(대표회원 나원찬)은 10일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 140만원을 나운3동에 기탁했다.
우성여객 버스기사들로 구성된 한누리회는 평소에도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 전달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왔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나운3동에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함으로써 코로나19로 움츠러든 지역사회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나원찬 대표회원은 “우리 한누리회는 마음이 통하는 버스기사들끼리 만든 순수 봉사활동 목적의 모임이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십시일반 모은 우리의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강홍재 나운3동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리 동에 기탁해 주신 우성여객 한누리회 회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정성을 담아 기탁해 주신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되어 온기가 가득한 나운3동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