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지역 내 어린이집에 대하여 2.5단계를 선제적으로 적용해 28일부터 어린이집 191개소를 휴원 조치한다고 밝혔다.

군산 지역에서는 28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발령했으나 어린이집은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해 실시한 조치다.

다만 맞벌이 가정 및 한부모 등 가정내 돌봄이 어려운 아동에 대해서는 긴급보육을 실시한다.

아울러 아동·청소년 복지시설, 어린이공연장 등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운영 가이드라인에 따라 철저한 방역조치 전제하에 운영한다. 군산시 어린이 공연장은 모든 대면공연을 제한하고 대관·기획공연 프로그램을 온라인 공연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청소년시설 등 이용시설은 휴원 권고 및 축소운영 하고 아동양육시설 등 생활시설은 외부인 출입금지, 생활인은 외출 및 외박이 제한된다.

김주홍 아동청소년과장은 “어린이집 아동과 학부모의 연이은 확진과 밀접접촉자의 증가에 따른 지역사회 확산 및 감염방지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