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송송 롯데마트 군산점 사거리는 군산지역에서 가장 교통량이 많은 구간으로 손꼽힌다.
대형마트를 비롯해 인근 아파트 단지, 각종 상가, 도심 중심부에 위치해 출퇴근시간대는 물론 낮 시간대에도 많은 차량들이 운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교통사고 발생도 많은 지역으로 분류된다.
이 구간은 한때 군산지역에서 가장 많은 교통사고 다발지역으로 분류될 정도로 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같은 이유는 교통 흐름이 사고를 유발하기 쉬운 구조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특히 사거리 구간 중 미장동에서 나운동 방면으로 향하는 구간이 사고 위험이 높은 곳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 구간은 미장동에서 나운동 방면으로 운행하는 차량과 인근 롯데마트 뒤편에서 나온 차량들이 일시에 합류되면서 충돌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롯데마트 뒤편에서 나온 차량들은 50m 남짓에 불과한 구간에서 좌회전을 받기 위해 무려 3개 차로를 일시에 이동하는 위험천만한 곡예운전을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직진 차량과 합류 차량이 뒤엉키면서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운전자들은 롯데마트 끼어들기 차량에 대한 진입을 차단하는 등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직진과 좌회전 차로 위반도 공공연히 발생하고 있다.
이 구간은 1개 좌회전 차로와 2개 직진 차로가 있지만 2차로 차량들이 직진이 아닌 좌회전을 하는 과정에서 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이같은 이유는 좌회전 차로에 유턴을 허용함에 따라 좌회전 신호시 신호를 받지 못한 차량들이 2차로에서 좌회전을 시도하는 만큼 차라리 2개 차로에 대해 직좌회전을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롯데마트 군산점 사거리는 관내에서 가장 많은 교통량이 이뤄지는 곳으로 교통사고 위험 부분에 대해선 수차례 개선에 나섰지만 어려움이 많다”며, “과거 사망사고도 발생한만큼 군산경찰서와 협의해 개선부분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