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동, 거동 불편 홀몸어르신 주거환경 개선
폐가구 운반, 생활용품 정리 등 구슬땀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군산시 개정동은 25일 관내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의 주거환경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주거환경정비는 공공근로사업 참여자와 동 직원이 함께 힘을 합해 쾌적한 주거공간 확보를 위해 무더운 날씨 속에서 진행됐다.
이날 봉사자들은 폐가구 운반에서부터 생활용품 정리 등 5톤 청소차 1대 분량을 수거했다.
봉사수혜를 받은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세대로 고혈압, 부정맥 등 질환을 앓고 있으며 거동이 어려워 거주지를 정리하기 힘든 상황에서 집안 내외로 물건을 적치한 채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했다.
어르신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다리가 불편해 목발에 의지한채 생활해 집안 내외 청소를 할 염두가 나지 않았는데 이번 좋은 기회로 깨끗이 정리된 집을 보니 행복하다”고 전했다.
김현숙 동장은 “코로나19와 폭우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이 더욱 어려워진 상황에 앞으로도 지역의 주민을 위해 귀 기울이며, 현장중심의 소통행정을 강화해 취약계층 주민들의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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