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익범죄피해자지원센터, 외국인피해자지원 위원회 개최

다양한 지원방법 논의

한정근 기자 / 2020-08-11 16:35:45

(사)군산·익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김원요)는 11일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 소회의실에서 외국인피해자지원 위원회(위원장 황재동)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외국인들의 피해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보다 효율적인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전주지검군산지청, 군산시, 익산시, 군산경찰서, 익산경찰서, 전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외국인문화복지센터, 이주여성쉼터, 이주민플러스센터, 농촌이민여성센터, 새만금이주민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등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황재동 위원장의 주재로 진행된 회의에서는 외국인에 대한 피해자 지원 홍보의 필요성, 타지에서의 지원 연계, 피해자 재판 과정에서의 교통비 등 지원, 기타 지원방법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외국인피해자의 치료비, 생계비, 장례비 외에도 예방접종, 출산시 산후조리까지 지원사례에 대해 발표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최용희 사무처장은 센터 업무보고와 개정된 국적 및 체류자격조건 관계없이 센터 예산 지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원요 이사장은 “문화가 다른 외국에 와서 외롭고 힘든 외국인을 지원하는 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많은 정보를 나누고 방법을 찾아서 이 지역 외국인들에게 힘을 주자”고 밝혔다.

손찬오 형사2부장검사는 “외국인 피해자를 위한 자세한 설명과 안내를 맡아서 하고 있는 위원들의 노력으로 더 많은 피해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자”며, “검찰에서도 되도록 많은 피해자를 돕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