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구읍 선제리 회전교차로가 비만 오면 상습 침수돼 운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군산시 옥구읍 선제사거리에 자리한 회전교차로가 비 오는 날 물에 잠기기 일쑤여서 운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특히, 이곳을 자주 운행하는 운전자들은 비만 오면 회전교차로 주변에 많은 빗물이 고여 교차로 기능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며 원성을 더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곳 회전교차로는 현지 지형상 도로 경사도가 좋지 않아 시공 당시 별도의 배수시설을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비만 오면 상습 침수현상이 생기는 것은 군산시가 회전교차로 주변의 배수시설에 대한 유지관리를 소홀히 했거나. 우기철 사전 대책을 나몰라라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을 낳고 있다.
운전자 김모 씨는 “회전교차로 주변의 이러한 배수불량이 잦다는 것은 애초 공사를 잘못했든지, 아니면 교차로 시설물 관리를 제대로 못하기 때문 아니냐”며 “군산시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 근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옥구읍 선제리 회전교차로는 군산시가 지방도 709호와 대학로 교차 지점인 옥구읍 선제사거리의 기형구조 개선을 위해 국비 5억여원을 들여 지난 2014년 준공했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