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운3동 부녀회·지역사회보장협의체, ‘나눔한끼, 사랑두끼’

취약계층 밑반찬 지원

한정근 기자 / 2020-07-16 09:25:56

초복을 맞아 이웃사랑을 실천한 단체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산시 나운3동 부녀회(회장 유순애)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종쇠)는 지난 15일 초복을 맞아 결식우려 취약계층을 위해 밑반찬을 직접 만들어 전달하는 우리동네 한가족 ‘나눔한끼, 사랑두끼’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밑반찬 지원사업은 나운3동 주민자치위원회의 후원으로 관내 독거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주민 7세대를 대상으로 삼계탕, 김치, 나물 등 정성이 가득한 4종류 반찬이 지원됐다.

나운3동 부녀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직접 만든 반찬을 전달하고 안부와 전구교체 등 즉시 필요한 사항은 해결하는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했으며, 앞으로 월 1회 이상 추진해 고독사 예방과 사회안전망 확충에도 도움을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쇠 민간위원장은 “균형 있는 식사가 건강유지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규칙적인 식사를 하기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순애 부녀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자칫 더욱 어려운 상황에 놓일 수 있는 이웃을 위한 밑반찬 지원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매월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나운3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