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체육회, 코로나 극복 기원 500만원 기탁

도내 시군 체육회 첫 성금 기탁, 윤인식 회장 ‘조속한 안정 기원’

한정근 기자 / 2020-03-09 16:14:35

군산시체육회(회장 윤인식)가 도내 시군 체육회 중 처음으로 코로나 극복을 위한 성금을 기탁했다.

체육회는 9일 강임준 시장을 방문하고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써 달라며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식에는 윤인식 회장을 비롯해 박일관 교육장(부회장), 이명찬 수석부회장, 이지태, 전주환, 김영상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성금은 군산시체육회 임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것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지원하고자 뜻을 모았다.

윤인식 체육회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애쓰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와 응원을 보내며, 하루속히 사태가 안정되길 기원한다”며, “체육회 임원들의 마음이 담긴 이번 성금이 위기를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임준 시장은 “모두가 어려운 와중에도 이웃을 위해 뜻을 모아주신 군산시체육회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코로나 확산으로 시름이 빠진 시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군산시체육회는 지난 1월 윤인식 회장 취임과 함께 민선 체육회로 첫 발을 내딛은 이래 군산시 체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