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3·5만세운동기념행사 거리행진 등 없이 기념식만
코로나19 영향으로 행사 규모 축소
구암동 군산3·5만세운동100주년 기념관
3.1절과 군산 3·5만세운동을 기념해 매년 3월 1일 구암동 3·1운동역사공원에서 열렸던 3·5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가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거리행진과 퍼포먼스 등을 생략한 채 기념식만 열리게 됐다.
군산시 등에 따르면 군산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한 후 다행히 지역 사회 확산은 없었지만 전국적으로 꾸준히 확진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대규모 행사를 치르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판단이다.
또한 당시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진행했던 군산3·5만세운동의 특징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매년 군산 지역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기념행사의 거리행진과 퍼포먼스 등을 열어왔는데 코로나19로 학생들의 참여가 어려워졌다는 것.
이에 따라 군산시와 군산3·5만세운동기념사업회는 3월 1일 오전 10시 군산3·5만세운동100주년 기념관 앞에서 약 30분 간에 걸쳐 기념식만 치른다는 계획이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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