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올해부터 주거급여 중위 소득기준을 44%에서 45%로 확대함에 따라 지원대상자가 현재 1만4000여 명에서 1,000여 명 정도 증가한 1만5000여 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거급여란 근로능력이나 부양의무자와 관계없이 주거가 불안정한 저소득층에게 지원하는 사업으로, 임차가구에 대해서는 임차료를 매월 지급, 자가가구는 집수리를 지원해 준다.

임차급여의 경우 소득인정액과 가구원 수별로 기준임대료 내에서 지원되며, 1인가구 15만8000원, 2인가구 17만4000원, 3인가구 20만9000원, 4인가구 23만9000원으로 2019년 대비 약 12% 인상해 지원한다.

자가가구는 주택노후도에 따라 경보수(457만원/3년주기), 중보수(849만원/5년주기), 대보수(1천26만원/7년주기)로 구분해 집수리를 지원하며 2019년 대비 약 8.3% 인상됐다.

2019년 기준 약 7,200가구의 임차가구가 매월 주거급여 혜택을, 자가가구 428가구가 집수리 지원을 받았다.

주거급여 신청은 관할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사항은 관할 주민센터나 시 주택행정과(☎454-4242), 보건복지부 상담센터(☎12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