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상품권 지급
70세 이상 노인, 29일 현재 183명 반납
군산경찰서(서장 임상준)는 29일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하는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제도 활성화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해당 제도는 70세 이상 노인 가운데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하면 군산시에서 최초 1회에 한해 10만원 상당의 군산사랑상품권 또는 교통카드를 지급하는 것이다.
이는 인구 고령화에 따라 최근 3년간 전국의 노인 교통 사망사고가 전체 교통사망사고의 50.6%를 차지할 만큼 급증하고 있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군산경찰서는 지난해 11월부터 노인복지센터 등 교통안전 교육 시 이 제도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또한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문구를 적은 야광패치 등 홍보물품 배부과 플래카드 게첨 등 적극적인 안내를 실시하고 있다.
이런 효과로 올해 운전면허 자진반납 자는 현재 183명(29일 기준)으로 도내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경찰서 관계자는 “매일 10~15여 명이 자진반납을 신청하기 위해 민원실에 방문하고 있다”며 “앞으로 노인 운전자의 교통사고를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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