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올해도 해 넘기는 미진사업 다수

현대중공업·금란도·조촌동 정수장 등 과제 산적

한정근 기자 / 2019-12-26 09:29:09

지난 18일 군산 비안도 도선운항이 17년만에 재개된 반면 일부 사업은 해법을 찾지 못한 채 새해를 맞이하게 됐다.

올해 군산은 대기업 가동중단 및 폐쇄에 따른 최악의 지역경제 위기속에 힘겨운 한 해를 보냈다.

이런 가운데 한국지엠 군산공장을 인수한 (주)명신을 비롯한 전기차 생산업체가 전기차클러스터 구축을 선언했고, 신재생에너지 분야 또한 수많은 기업체의 투자가 이뤄지면서 점차 활기를 띠고 있다.

이와는 달리 수년째 해법을 찾지 못한 채 표류중인 미진사업은 올해도 별다른 진척을 이루지 못해 아쉬움을 던져주고 있다.

먼저 당초 올해 가동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도 해를 넘겼다.

지난 2017년 당시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2019년 재가동 약속을 했지만 조선경기 불황을 이유로 약속은 이행되지 못했다.

다만 지난 3일 현대중공업이 도내 조선업 관계자와 상생 회의를 가진 자리에서 재가동 의지를 표현한만큼 향후 세계 조선시장 판도에 따라 군산조선소 가동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황금알을 낳는 땅’ 금란도도 지난 2012년 항만친수시설 개발을 위해 해양수산부 용역을 시행하던 중 인근 서천군의 반발로 중지된 채 8년 여째 대안을 모색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해양수산부가 금란도 개발 사업을 10년에 한 번씩 확정하는 항만 재개발 기본계획에 반영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조촌동 제2 정수장 부지도 당초 조합원 아파트가 건립될 예정이었으나 시행사가 수년간 대금을 치르지 못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침체된 지역의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사업들도 추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북 군산형 일자리 사업이 대표적이다.

군산형 일자리 프로젝트는 옛 한국지엠 군산공장과 새만금산단 등에 전기차 클러스터를 조성해 전기차를 생산, 1900여 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군산형 일자리는 빠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인력 채용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침체된 지역경제에 단비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관광산업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군산은 올해도 고군산군도 해양관광과 원도심 근대문화관광 양 축을 중심으로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결과 2018년에 이어 2년 연속 관광객 500만 시대를 열었다.

이 외에도 새만금 내부개발, 중고자동추수출전문단지 조성 등도 차질없이 추진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고용·산업위기 속에 힘겨운 시기를 보냈다”며, “올해 비안도 도선운항이 재개된 만큼 새해에는 미진한 사업들이 조속한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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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사랑 2019-12-30 21:07:49

前)현대중공업 풍력공장 부지에 현대건설기계 산업차량(지게차) 생산라인이 들어오나 봅니다.
https://blog.naver.com/machoaos/221726125313

청령토 꼴지도시 2019-12-29 05:57:18

권익위원회 주관 쳥령도 조사에서 군산시가 내부청렴도
즉 시청공무뭔 대상 청렴도 조사에서 전국 꼴지를 했습니다
이건 무슨 뜻일까요?
노인시장일때 보다도 못한 결과입니다

Guest 2019-12-28 14:47:20

제가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해 본적이 있는데요
공무원분들 물론 안일한 분들도 있지만 생각보다
열심히 일하십니다. 그리고 좋은 의견을 내도
위에서 막히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우리 서로
격려하고 힘을 낼 수 있게 응원하면 어떨가요?

제 생각.

시민회관.
여긴 주류 문화보다는 b 급 문화의 전당으로
소화 시키면 제일 좋을거 같습니다. 지금도 주류 문화는 충분히 예술의 전당에서 소화 하니까요.
수요의 문제라면 그건 전국적인 홍보가 필요하구요
얘를들면 독립영화 축제 같은거 좋아요.
군산에서 찍은 영화만을 가지고 영화제 해도 좋구요. 아니면 바다를 주제로 또는 군산 답게 빵이나
중국음식 주제인 영화등이요.
군산은 최근 시동 영화에도 나왔는데 너무 그
이점을 못 살리는거 같습니다.

금란도는 늘 제가 주장하지만 신도시 같은건
서천의 반대가 예상되니까 사파리 동물원이나
국내 최대 서바이벌 게임장 , 갈대숲 미로
찾기등 공영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환경 파괴가
최소한 인걸 찾아야 합니다. 놀이 동산은 수요
문제가 있을거 같아서요.

현대 중공업.
애증인듯 합니다.

그리고 반드시 복합 버스 터미널과 장항선
복선전철은 최대한 서두르길 기대해 봅니다.
군산엔 의외로 알짜 기업들이 많습니다.
화장지 만드는 회사 , 짱아찌 등 서로 잘
도와주다 보면 시너지가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