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가 화재에 취약한 노후 고시원 6개소에 간이스프링클러 등 설치비용을 지원해 설치 추진을 완료했다.

법률 상 2009년 7월부터 숙박을 제공하는 다중이용업소에는 간이스프링클러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지만 7월 이전에 지어진 건물에는 소급되지 않아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어 있는 곳이 많았다.

이에 전북도 소방본부와 군산소방서에서는 해당 고시원을 대상으로 설치비용의 2/3를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했으며,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친 결과, 도내 11개 소방서 중 처음으로 영업 중인 관내 고시원 전체에 대해 설치 추진을 완료했다.

구창덕 소방서장은 “안전에 관심을 갖고 자부담이 들어가는데도 불구하고 빠른 설치를 위해 지원사업에 신청해준 영업주들에게 감사하다”며, “소방서에서는 앞으로도 고시원 화재발생에 대비한 훈련지원과 맞춤형 안전컨설팅을 추진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