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군산교도소 다양한 문화콘텐츠 교류 협약

지역사회 발전 공동 참여·수용자 스포츠 프로그램 발굴 등

한정근 기자 / 2019-12-10 17:43:06

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와 군산교도소(소장 김영식)는 10일 군산교도소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관학연계 협력을 통해 재학생 취업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문화콘텐츠 교류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공동 참여 및 수용자 스포츠 프로그램 발굴 등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강희성 호원대 총장, 서유석 부총장, 이만종 기획처장, 김영식 군산교도소장, 각 과장 등 양 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관학연관 사업 및 연구과제 공동 참여 ▲양 기관 청렴문화 조성 및 갑질근절 위한 공동연구 ▲교도소 참관 및 교도관 진로직업체험 협력 ▲수용자 스포츠 프로그램 발굴·지도 등이다.

협약 이후 강희성 총장 등은 군산교도소 내 참관을 통해 수용거실 및 심리치료센터의 수용자 치료교육, 아동친화형 가족접견실을 둘러봤다.

강희성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정시설과 교도관, 수용자에 대한 이해의 폭을 더욱 넓힐 수 있었다”면서 “교정행정 발전과 수용자의 건강한 사회복귀를 위해 호원대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영식 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더욱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수용자의 건강한 사회복귀를 위한 스포츠 프로그램이 전무한 상황에서 호원대 스포츠경호학부의 도움으로 유용한 프로그램이 많이 발굴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