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썸 한번 타실래요~!’ 달달한 청춘 로맨스
시, 30일 미혼남녀 53명 대상 행사 개최
군산지역 미혼남녀들이 모여 로맨스 행사를 통해 새로운 커플이 탄생했다.
군산시는 지난달 30일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군산 달달한 청춘 로맨스 행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젊은 세대의 결혼에 대한 가치관 변화로 만혼, 비혼으로 인해 저출산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청춘 남녀의 만남의 자리를 마련해 친목을 도모하고 결혼 기피현상을 해소하고자 추진됐다.
참가자는 당초 남녀 각각 30명을 모집, 남성의 경우 60명이 지원하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낸 반면 여성은 공개적인 자리에서의 만남을 꺼리는 성향을 반영한 듯 23명 모집에 그쳤다.
행사는 개그맨 안상태를 섭외해 유쾌하고 즐겁게 자연스러운 만남이 이뤄지도록 했으며 로테이션 대화, 커플게임, 사랑의 작대기 등 설렘 가득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로 총 6커플이 탄생했고, 이후 참여자들 간 커뮤니티를 만들어 지속적인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봉곤 기획예산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특별한 만남이 소중한 인연으로 이어지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 변화를 위한 다양한 인식개선 사업 발굴·추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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