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산역사문화동아리가 주관한 고군산 역사문화 바로알기 릴레이 특강이 마련돼 호응을 얻고 있다.

고군산역사문화동아리가 주관하는 이번 고군산군도 역사 바로알기 특강은 ‘왕들도 반한 신선의 섬들 그곳의 역사’를 대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지역 주민들의 고군산군도 이해의 폭을 넓히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첫날인 18일에는 편정수 전라북도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으로 장자도 등 고군산 일대에서 생생한 고군산 역사문화탐방 시간을 가졌다.

오는 20일에는 고군산탐방센터에서 전 군산대박물관장을 역임한 곽장근 군산대학교 사학과 교수가 ‘고고학으로 군산도를 알리다’를 주제로 강의 한다.

27일에는 ‘선유도에 물들다’ 카페에서 부안청자박물관 한정화 학예사가 ‘고군산에서 출토된 고려청자로 살펴본 선유도의 위상’을 주제로 지식을 전하고, 내달 4일에는 군산발전포럼 의장을 맡고 있는 최연성 군산대 정보통신학과 교수가 ‘신시도 최치원 문화유산 활용방안’을 주제로 강단에 선다.

내달 11일에는 군산대 산학협력단 이화숙 교수가 고군산탐방센터에서 ‘고군산의 문화’를 주제로 열강한다.

이번 릴레이 특강은 고군산연결도로 개통이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고군산도서의 역사문화 이해는 물론, 도서 주민들의 자부심 고취 및 화합분위기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군산역사문화동아리 관계자는 “고군산 지역에 대한 역사와 문화를 체계적이고 바르게 알리기 위해 이번 특강을 마련했다”며 “9세기 동아세아의 국제인 고운 최치원선생의 고군산군도 탄생 설화와 전라도 만경현 고군산진지도를 통한 조선 수군의 모습을 상상해보며, 1123년 송나라 사신 서긍이 바라본 고려의 선유도와 지금까지 발굴 조사된 유물을 가지고 이 지역을 이해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