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구읍·나운1동·소룡동 새마을회 이웃사랑 귀감

사랑의 집 고쳐주기·홀로 어르신 효행 워크숍

한정근 기자 / 2019-11-14 10:34:08

▲옥구읍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

옥구읍의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산시 옥구읍은 옥구읍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김태원)와 마을부녀회(회장 정형자)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이 지난 13일 14일 이틀동안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새마을 지도자와 지역주민이 서로 협력하는 풀뿌리 공동체 운동의 일환으로 옥구읍의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 3세대에게 도배 사업을 지원했다.

김태원 협의회장과 정형자 부녀회장은 “비록 작은 나눔이지만 지역주민과 함께 더불어 사는 기쁨이 넘치는 옥구읍을 만들기 위해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영섭 옥구읍장은“지역 단체에서 솔선수범하여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위한 희망 전도사의 역할을 해주고 있어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고 있다”며, “특히 이번 집수리 봉사활동에 힘써주신 새마을 가족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나운1동 새마을협의회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세대에 실시하는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나운1동 새마을협의회(회장 노정훈)에서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세대를 선정해 도배 및 장판을 교체해주는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군산시가 후원해 각 읍면동별로 지역실정에 맞게 새마을지도자와 지역주민이 서로 협력하는 풀뿌리 공동체운동과 지역 봉사 실천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대민지원 사업이다.

노정훈 나운1동 새마을협의회장은 “작은 나눔도 어려운 이웃에게는 큰 기쁨이 될 수 있으며 뜻깊은 봉사활동에 수고해 주신 새마을 지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잘사는 나운1동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진이 나운1동장은 “새마을 회원들의 환한 얼굴을 뵐 때 참 감사하고 보람을 느낄 수 있다”며 “따뜻한 마음으로 참여해 주신 새마을 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소룡동 새마을협의회·부녀회

소룡동이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효행워크숍을 실시해 지역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군산시 소룡동은 새마을협의회(회장 장덕종)와 새마을부녀회(회장 장순복)가 15일 소룡동 관내 홀로어르신들 40명을 모시고 전남 목포시 일원에서 효행 워크숍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지역 발전을 위해 젊음을 바치신 지역 어르신들을 공경하자는 문화 운동을 모토로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가을의 정취도 느끼고 인생 경험도 듣고자 기획됐다.

전양목 소룡동장은 “개인주의가 만연한 시대에 지역공동체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잊혀져가는 효(孝) 문화를 되살려야 한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이웃에 계신 홀로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