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서장 임상준)는 29일 서장 집무실에서 지역 5개 대학교와 함께 대학가 공동체치안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곽병선 군산대 총장을 비롯해 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 군장대학교(총장 이승우), 서해대학교(총장 박재승), 군산간호대학교(총장 김순자) 등 대학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최근 타 지역에서 여성 1인가구 밀집지역 내 성범죄 등 사회적으로 주목을 받는 사건들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여성들의 범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군산경찰은 지난 7~8월 사이 지역의 대학교 여학생 기숙사, 대학가 원룸촌, 여성 화장실 등에 대해 정밀 범죄예방진단을 실시, 실질적인 환경개선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대학과 경찰의 소통과 협조가 필요하다는 문제인식이 있었다.
주요 업무협약 내용은 ▲정기 합동 범죄예방지단 및 범죄취약지 환경개선 협력 ▲대학교 축제 등 중요행사 시 범죄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협력 ▲대학 측 공동체치안 담당자 지정 및 대학생 순찰대 조직 등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임상준 서장과 대학교 관계자들은 공동체치안 활성화를 위한 敎·警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서로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임상준 서장은 “최근 우리경찰은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들이 범죄예방의 주체가 되는 공동체치안 활성화를 위해 치안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대학 측에서도 범죄예방 문제에 관심을 갖고 군산경찰과 함께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대학가 범죄예방 및 범죄취약지 환경개선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