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금 등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위해 38억 원의 정부 추경예산을 확보했다.

시는 쾌적한 도심공간을 위해 하반기 내 사업비를 신속히 집행해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노후경유차 1,400대에 대해 조기폐차를 유도하는 폐차 지원금을 지원하고, 133대에 매연저감장치를 부착하는 작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 매연을 뿜어내는 노후 오토바이 등으로부터 대기오염을 최소화하고자 전기이륜차 30대와 전기화물차 5대도 신규로 보급한다.

특히, 올 가을부터 시행되는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노후 경유차가 운행제한 됨에 따라 2억 원의 예산으로 환경부 및 전라북도와 연계되는 단속시스템을 하반기에 구축 완료할 계획이다.

가을·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 2000만원을 투입해 노면 청소용 살수차를 운영하고, 산업단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도 측정을 위해 5000만원 을 투입해 환경감시용 드론을 운영한다.

차성규 환경정책과장은 “미세먼지는 사회적으로 중요한 문제인 만큼 시민의 건강한 삶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