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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획 인터뷰) 홍상표 군산지방해양수산청장

2019-01-11 16:14:49

 

군산항, 서해안시대 허브항 발전 원년 최선

 

항로준설 완료 경쟁력 강화, 신규 항로 개설 물동량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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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해년 새해를 맞아 전북지역 유일한 국제무역항인 군산항이 서해안의 중추적인 물류거점지역으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올해 물동량 감소에 따른 군산항 침체를 극복하고 새만금 신항만 건설과 항로준설 등 각종 현안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본지는 홍상표 군산지방해양수산청장으로부터 2019년 주요 사업추진 계획 및 군산항 발전방안에 대해 들어보기로 한다. -편집자 주-

▲ 군산지방해양수산청장 취임 이후 그간 역점적으로 추진한 업무와 성과, 새해를 맞은 소감은 어떠신가요?

 전라북도의 관문항인 군산항의 해양수산행정을 책임지는 청장으로 취임 한지도 어느 덧 2년이 넘었습니다.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 한국GM 철수 등 국내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로 물동량이 전년도 수준에 머무르는 아쉬움이 있지만 이러한 대내외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국제여객선 증편운항, 연안운송용 유연탄 계류시설 준공·운영, 공격적인 Port-Sales 활동을 통한 신규화물 유치, 등 군산항 활성화 노력으로 비교적 선방하였다고 생각 합니다.

▲ 올해 군장항 항로준설 사업 추진 계획과 사업 마무리에 따른 기대효과에 대해 말씀해 주시죠.

 원활한 선박 입출항을 위한 군장항 항로준설 2단계 사업은 우리청과 농어촌공사가 MOU를 체결(2010년12월)하여 공동 추진 중에 있습니다.

 재정사업으로 추진하는 항로 내측 항로준설은 올해 완공을 목표로 추진으로 상반기내 계획수심 DL(-)10.5m를 확보하고, 비관리청사업(농어촌공사 시행)으로 추진중인 항입구부 준설은 연말까지 계획수심 DL(-)10.5m, 2021까지 DL(-)13.5m를 순차적으로 준설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이 사업이 완료되면 군장항을 이용하는 입·출항 선박의 안전운항 여건이 개선되고 2만톤급 선박의 24시간 상시 통항이 가능하여 군장항 항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지난해 군산~석도 증편 운항에 따른 중국 관광객과 물동량 증가 등 시너지효과에 대해 말씀해 주시죠.

 군산항 군산-석도 항로에는 씨다오호(여객정원 750명, 화물 203TEU) 1척으로 주 3항차를 운항하였으나, 2018년 4월부터 신조선 뉴씨다오펄호(여객정원 1,200명, 화물 338TEU)가 취항하면서 주 6항차로 증편하여 운항함으로써 많은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첫째, 여객선사 직원과 선원, 하역사 등 총 35명의 직접 고용창출 효과가 있었습니다. 

 둘째, 국제여객선을 이용하는 여객이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2017년 12월 대비 여객이 29% 증가되어 지난해보다 약 5만명 이상이 올해 군산을 통하여 입·출국하였습니다.

 셋째, 신조선의 화물 수송능력이 씨다오호보다 확대되어 군산~석도 간 수송된 화물이 2017년 12월 대비 12%, 약 4,000TEU가 증가하였습니다.

 2019년에 씨다오호를 대체하여 취항할 선박이 현재 신조선 수준의 수송능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되어 군산항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 군산항 컨테이너 물동량 증대방안은 무엇인가요?

 지난해 군산항은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영향으로 정기 화물감소로 2018년 10월부터 장금상선이 상해항로(군산→광양→상해→평택) 운항을 중단하는 등 당초 6개 정기 항로가 4개로 축소되어 컨테이너 물동량 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지자체·운영사·선사 등 관계자 들이 군산항 컨테이너 물동량 유치를 위해 노력하여 ’17년 대비 약 16%(5천TEU) 증가한 36,500TEU를 처리하였습니다.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를 위해서는 항로 다변화를 통한 신규 물동량 창출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그 첫 걸음으로 지난해 12월말 첫 시험 운항에 들어간 동남아항로(인천-군산-광양-부산-하이퐁)가 조기에 안정화 될 수 있도록 운영사 및 선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또한, 지역 내 수출입 업체들이 군산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전북도, 군산시, 부두운영사 등 유관기관과 합동 Port-Sales단 활동을 통해 물동량 유치에 박차를 가하여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 목표 42,000TEU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여파로 자동차 등 군산항 전체적인 물동량 감소에 따른 대책은 무엇인가요?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자동차 수출입 물량은 전년대비 약 37% 수준(약22만대 감소)인 12만9천대를 취급하는데 그쳤습니다. GM 군산공장 폐쇄가 결정된 2월 이후 기존 잔여물량을 제외하고 GM 물량이 전무한 실정입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고 자동차부두의 안정화를 위해 군산항 합동 Port-Sales단이 국내 자동차 운항 선사를 방문하여 자동차 환적물량 군산항 유치 활동 전개하여 군산항 물동량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또한, 이번에 정부에서 어려운 지역경제를 감안하여 군산항에 중고자동차 수출복합단지를 건설한다고 발표했는데 중고자동차 수출입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추진경과를 모니터링 하고 사전 대책을 강구할 방침입니다.

▲ 군산항 발전을 위해선 새로운 주력 화물 개발이 요구되는데 추진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시죠.

 그간 군산항 물동량 증가를 견인한 주요 품목은 사료원료와 자동차 물량이었으나,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인해 자동차 물량이 급감하면서 새로운 대안 마련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군산항은 2017년 9월 최신 장비와 보관시설을 갖춘 유연탄 전용부두를 건설하였으며, 2018년에는 유연탄 연안운송용 계류부두가 개장되어 운영 중입니다.

 올해에는 수입화물 품질 유지와 양곡, 우드펠릿 등 물동량 증가에 대비하여 싸이로, 창고 등 보관 시설 증설 및 신축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군산항의 주요 취급 품목인 사료원료 및 양곡 물량의 지속적인 확대와 더불어 친환경 재생에너지인 우드펠릿의 군산항 유치를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입니다.

▲ 올해 군산항 주요 사업을 소개해 주시죠.

 먼저 새만금 신항 개발과 비응항 정온도 개선, 다목적 관리부두 신축, 항로 준설 등 지속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자동차 물동량 감소 등 항만 배후여건 및 화물변화에 맞추어 부두기능 재정립하고 싸이로, 창고 등 항만시설 확충도 지속으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동절기, 농무기 등 시기별 적합한 해상교통안전대책을 마련하여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노후국제여객선 신조대체, 기항지 접안시설 개선, 폐어망, 로프 등 수거, 해양기상신호표지(4기) 재배치 등 해상교통환경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등대, 카약 레저체험시설 등을 활용한 해양캠프 운영, 찾아가는 안전교육, 갯벌체험 등 지역 관광 인프라 활용 등 통한 해양문화 저변 확대를 중점 추진 하겠습니다.

▲ 새만금 신항만 규모를 확대해야 한다는 여론이 지속 제기되는데 추진 상황은?

 현재 새만금 신항은 신항만 개발 기본계획에 따라 2∼3만톤급 규모의 부두개발을 계획하고 있으나, 선박 대형화 추세, 지역여론 및 지역단체의 의견을 고려하여 ‘신항만 기능 재정립 및 기본계획수립용역’을 통해 부두규모 확대 방안을 해양수산부에서 상반기내 수립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새만금 신항 부두개발의 선행사업인 진입도로 및 방파호안공사와 준설토투기장 공사의 연차사업(2019년 417억원)을 추진하고, 또한 북측방파호안 연장 및 관리부두 건설을 위한 설계를 완료하고 공사 발주(25억원)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 군산항 발전을 위해 가장 시급한 현안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군산항은 전북지역의 관문으로서 지역경제 및 국제경제와 부침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항만이 발전 하려면 우리 전북지역은 물론 국제경제가 살아나야 할 것입니다.

 그동안 현대조선소 폐쇄, 한국GM 군산공장 철수, AI 발생  등 군산항 주요 취급 화물 감소 요인을 상쇄할 수 있는 신규화물 창출이 절실 하다고 생각 합니다.

▲ 끝으로 군산항 발전을 위해 전북도민들에게 하실 말씀은?

 군산항은 지정학적으로 중국과 가까운 입지 여건, 풍부한 배후산업단지, 새만금개발 등으로 성장 잠재력이 큰 항만으로 전북지역의 관문항 역할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현대중공업 조선소 가동중단, 한국GM군산공장 철수 등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이와 함께 항만 물동량 증가세도 주춤한 실정입니다

 이와 같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최첨단 유연탄 부두건설, 싸이로 등 항만시설의 확충에 투자, 정기 컨테이너 신규항로 개설, 군산-석도간 국제여객선 증편운항 등 항만종사자들의 부단한 노력으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전북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군산항이 서해안시대 허브항으로 발전하는 원년이 되기를 기대하며 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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