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최초 직업병 감시 보건관리자 네트워크 구축

안전보건공단 전북서부지사, 특별세미나‧간담회 개최

한정근 기자 / 2018-11-13 17:03:18

고용노동부 익산지청(지청장 서범석)과 안전보건공단 전북서부지사(지사장 김증호), 직업건강협회(협회장 정혜선)는 13일 익산 웨스턴라이프 호텔 세미나실에서 ‘전북지역 사업장 화학물질 체계적 관리와 직업병 감시 모니터링 체계 구축 특별세미나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산업현장에서의 유해‧위험물질에 의한 직업병 등 직업건강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전북지역 직업건강의 중요성 및 직업병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 확대로 노동자의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도내 지자체, 공공기관, 작업측정 및 특수검진기관, 안전보건책임자, 보건과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직업건강의 과거‧현재‧미래, 사업장 화학물질관리 실제 및 직업병 중독사례 등 총 5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특히, 산업현장에서 유해‧위험물질에 의한 직업병 예방 및 노동자 건강증진 등이 사업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전북 최초로 보건관리자 네트워크 구성을 위해 집행부를 선출하고 운영방향을 모색하는 간담회도 함께 개최됐다.

김증호 지사장은 “산업재해에서 직업병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으며, 직업병으로 인한 사망 역시 증가하고 있다”라며, “오늘 세미나를 계기로 관내 모든 일터에서 사망사고가 절반으로 감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