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연휴를 위해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교통･안전･서민경제 등 7대 분야를 중심으로 ‘추석명절 종합대책’을 시행한다.

이 기간에는 도로·교통·수도·하수·청소·보건·환경·식품 등 8개 분야 100여 명으로 구성된 비상대책반을 편성해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는 등 긴급 상황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먼저 성묘객과 관광객 편의를 위해 공원묘지 등에 임시교통안내 표지판을 추가 설치하고, 재난종합상황실을 별도 운영해 화재 취약시설인 재래시장과 상가는 물론 다중이용시설인 터미널, 영화관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계획이다.

10% 할인혜택이 주어지는 군산사랑 상품권을 통해 시민들의 명절 나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골몰상권이 살아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군산사랑상품권 사주기 운동을 전개한다.

아울러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등 전통시장과 주요 관광지 등에 각종 행사와 이벤트를 개최하여 소비촉진에도 나설 방침이다.

또한 6일부터 20일까지 물가안정 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성수품 수급 및 가격 동향에 대해 수시 점검하고, 경찰･위생･소비자단체 등과 합동지도･점검반을 편성해 농․축수산물 밀･도매, 식품위생 위반 등 민생경제 침해사범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더불어 근로자의 생계안정을 위해 체불임금 해소대책반을 운영하고 체불근로자 생계비 융자 및 무료 법률구조 서비스도 지원한다.
연휴 기간 동안 시민과 귀성객의 건강을 책임지기 위한 진료대책 상황실도 운영되며 당직의료 기관 및 당번약국을 운영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명절기간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1339’응급의료정보센터와 시 홈페이지, 종합안내 상황실을 통해 당직 의료기관에 대해 안내 받을 수 있으며, 119 구급대 및 112 순찰차를 활용한 응급환자 긴급 후송도 전개할 방침이다.

한편, 연휴기간 동안 운영되는 종합상황실은 일반전화의 경우 ‘120’번, 휴대전화의 경우‘063-120’을 누르면 바로 연결되며 각종 민원 접수는 물론 관광지 및 생활편의시설(병의원, 보건진료소, 약국, 음식점 등) 등에 대한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경기침체로 가뜩이나 어려운 시기이지만, 추석 명절을 계기로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정을 나누면서 서로 위안 받고 힘을 내실 수 있길 바란다.”며 “특히 멀리에서 고향을 방문하신 분들, 그동안 군산에 대한 걱정으로 마음이 무거우셨을 텐데, 모든 시민과 공직자가 하나가 돼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계속 고향 군산을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