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고정식 CCTV 불법주정차 최다 적발장소는 예스트상가 주변으로 나타났다.

 군산시에 따르면 올 들어 6월 말 현재 적발된 불법주정차 단속 건수는 총 1만5,539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고정식 단속카메라 단속건수는 1,141건이며, 이동식 단속 등은 1만4,398건으로 조사됐다.

 고정식 단속카메라의 경우 2016년 8,117건, 2017년 4,834건 등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군산지역은 현재 총 17개소에 걸쳐 고정식 불법주정차 단속 CCTV를 가동중에 있다.

 구간별 단속현황으로는 ▲예스트상가 주변이 473건으로 가장 많았고, ▲중앙로 사거리가 342건 ▲수송동 제알아파트 입구 60건 등이다.

 예스트상가 주변의 경우 인근 상인들의 매출감소에 따른 요구로 기존 단속시간을 30분 가량 유예시간을 주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차량들이 불법주정차 단속에 적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롯데마트 앞 신송사거리는 2016년 1,206건에 달하던 것이 2017년 457건으로 3배 가량 감소했고, 올 들어서도 단 8건만이 적발되는 등 운전자들로 하여금 불법주정차 금지구역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불법주정차 과태료의 경우 2016년 12억2,515만원에서 2017년 11억2,379만원, 올 들어서는 5억3,640만원이 부과됐다.

 하지만 과태료 징수율의 경우 평균 72~75%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 들어서는 경제 침체 여파로 징수율이 더욱 낮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운전자들의 불법주정차 금지 의식 개선에 따라 고정용 CCTV는 단속 건수가 매년 감소하고 있다”며, “아울러 지역경제가 어려운만큼 무조건적인 단속보다는 계도 위주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