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수산물센터 신축, 해양수산 복합공간 추진

오는 2019년까지 125억 투자

한정근 기자 / 2017-02-15 10:09:24

군산시 해망동 수산물종합센터가 해양수산 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시는 그간 노후로 인한 미관과 안정성 문제가 이어져온 수산물종합센터를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총 125억원을 투입해 해양수산 복합공간으로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해망동 수산물종합센터는 노후화 진행으로 시설 안전성 및 미관저해로 시설 현대화 여론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기존 수산물종합센터를 철거하고 현 주차장 부지에 연면적 5,530㎡(부지 9,340㎡) 규모로 신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새롭게 들어서는 해양수산 복합공간은 기존 수산물 판매에서부터 가공, 유통, 냉동·냉장 시설은 물론 고객들을 위한 문화공간 등도 들어서게 된다.

또한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던 점포 순환배치, 활어 매장 부족 등의 부분에 대해서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해양수산 복합공간 준공시 원도심 일대 새로운 관광자원은 물론 동백대교 개통시 대규모 방문객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실시설계비 5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해양수산 복합공간이 완공되면 항구도시 군산이 수산물 유통과 관광산업의 중심으로 재탄생 할 것”이라며, “조성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