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힐스테이트 은파 아파트 현판식이 열렸다.
조합아파트들이 각종 부정과 비리로 몸살을 앓는 경우가 비일비재한 가운데 조합원아파트의 좋은 선례가 된 아파트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바로 당북리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은파아파트.
현대엠코2차아파트로 출발한 힐스테이트 은파아파트는 만연해 있는 조합아파트의 부정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전문 지식을 지닌 조합원들이 재능기부자로 참여했으며 일반 조합원들 역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후원하면서 아파트 브랜드 변경까지 이뤄내는 성과를 거뒀다.
참고로 부동산114가 지난해 12월 실시한 ‘2015년 아파트 브랜드 인지도 및 선호도 조사’ 결과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는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또한 추가분담금에서도 불합리한 지출을 찾아내고 일정 부분을 조합원들에게 환급하도록 이끌어내면서 타 지역에서 견학을 오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주민들은 힐스테이트 은파로의 브랜드 명 변경을 축하하고 조합 임원 및 주민들과 함께 즐기는 마을 잔치를 지난 15일 개최했다.
현판식을 개최하고 입주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은 분들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다양한 경품과 기념품을 주민들과 함께 나누었다.
윤성필 지역주택조합 조합장은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뜻 깊은 날”이라며 “오늘에 이르기까지 애써주신 지혜와 단합된 모습으로 합리적인 분양가와 원활한 입주까지 이뤄내신 많은 분들게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