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군산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는 이른바 ‘음란동영상’ 괴담에 대해 경찰이 사실무근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군산경찰서(서장 김동봉)는 00지역으로 알려져 있는 음란동영상이 군산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변질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6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40~50대로 보이는 여성과 부적절한 모습이 찍힌 동영상이 SNS를 통해 퍼지고 있다.

이와 관련 군산지역에서는 해당 동영상이 군산에서 발생하고, 동영상속 인물이 군산사람이라는 설, 해당 여성의 가족들이 모두 자살했다는 등의 유언비어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미확인 괴담이 빠르게 확산되고 지역사회가 술렁이자 군산경찰서 수사1과는 이 같은 유언비어에 대해 신속하게 사실관계를 파악한 것.

경찰은 군산에서 번지고 있는 이러한 괴담은 전혀 사실무근이고, 군산과 상관없는 00지역에서 동영상 촬영자와 유포자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확인했다.

경찰은 영상을 옮긴 중간 유포자도 수사의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경솔하게 영상을 유포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