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에 따르면 4월 군산지역 유료 관광지별 방문객은 15만1556명으로 3월(9만7397명)보다 64.3%(5만4159명) 증가했다.

전국 관광지로 떠오른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을 찾은 관광객은 3월(4만2602명)보다 1만3511명이 증가한 5만6113명이 다녀갔다.

철새조망대는 전달에 비해 3983명 늘어난 8109명으로 집계됐으며, 군산CC 또한 3월에 비해 6336명 늘어난 1만9740명이 찾았다.

선유도 유람선도 3월(7167명) 대비 3배 넘게 늘어난 2만5703명으로 집계되는 등 관내 대표적인 10곳의 유료 관광지가 모든 증가세를 보였다.

군산시는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대폭 늘어난 이유로 조달청과의 관광서비스 상품개발 및 파워블로거의 적극적인 홍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을 꼽았다.

군산지역은 지난 3월 조달청과 관광서비스 상품개발 협약으로 전국 초중고 학교 체험학습 및 수학여행단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관광서비스 협약과 함께 지난 15일까지 72개 학교 학생 4600여명이 군산을 찾았거나 방문이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군산근대문화 건축물을 소재로 파워블로거의 글을 500만 네티즌이 클릭하는 등 군산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김성우 군산시 관광진흥과장은 “앞으로 서천 국립생태원과의 관광활성화 협약과 근대역사문화벨트 체험 프로그램 확대,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관광 명소 군산 이미지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