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군산역 앞에서 영동교차로까지의 중앙로와 수협 금암동지점 사거리까지의 구시장로에 대한 한전 지중화 사업이 내달 1일부터 시작된다.
한전 전북지역본부는 중앙동과 대명동 등 원도심 일대 보행환경조성과 경관 향상을 위해 전주를 지중화하기로 하고 올해 3월 사업을 발주해 시공업체 선정을 마쳤다고 밝혔다.
총공사비는 22억 원으로 한전과 군산시가 반반 부담하며 지중화 사업에 따른 교통통제는 부분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한편, 한전 지중화 사업과 함께 같은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교통안전 시범도시 조성사업도 오는 4월 공사 발주를 시작해 시공사가 정해지는 대로 함께 진행될 계획이다.
군산시는 그간 거버넌스위원회 회의와 상인설명회 등을 거쳐 구시장로 전구간 일방통행화 계획에서 우회도로의 부재 및 기존 이용자들의 불편 등을 감안해 현재 운행체계를 유지하는 방안, 구시장로의 수평레벨 보행공간 조성 계획에서 보도와 차도 사이에 약간의 턱을 높이는 형태로 변경 등 개선방안을 논의해왔다.
또한 내달 중 주민설명회 추가 개최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를 토대로 최종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사업을 시행해 올해 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