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쳐 지나가는 새만금방조제 해법없나?

관광객은 해마다 감소, 소비도 대부분 부안서 지출

한정근 기자 / 2015-03-03 09:53:01

새만금방조제가 2010년 개통 이후 6년을 맞고 있지만 관광 기반시설이 미비해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로 전락하고 있어 해법마련이 요구된다.

당초 새만금방조제는 세계 최장 33.9km방조제로서 군산은 물론 전북도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별다른 관광 인프라가 확충되지 않아 관광객들이 한번 방문한 이후에는 메리트를 느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개통 이후 새만금방조제를 찾는 방문객 수도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관광객 유입을 위한 특단의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태다.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새만금 방조제 방문객 현황은 개통원년인 2010년 722만2392명이 다녀갔지만 2011년에는 570만9500명으로 감소했고, 2012년 486만7610명, 2013년에는 513만명으로 소폭 증가했지만 2014년 들어서는 433만6428명으로 다시 줄어들었다.

더욱이 문제는 관광객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대부분 소비 또한 부안에서 이뤄지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관광객은 군산IC를 통해 새만금방조제를 둘러본 뒤 부안에 숙박을 정하고 있다.

부안지역의 경우 대명리조트와 펜션 등 대형 숙박시설이 즐비하고 바지락죽 등 비교적 저렴한 음식점들이 관광객들의 소비심리를 유혹하고 있다.

이에 반해 군산지역은 비응항 상가가 대부분 회집 위주로 운영되다 보니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부담스럽고 일부 상가의 불친절로 인해 이미지가 손상되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어든 지 오래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관광 기반시설의 경우 장기적 플랜에서 진행되는 사안인만큼 당장 기대효과를 보기위해선 비응항 상가 활성화가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관광객들을 위한 저가의 다양한 메뉴개발을 통해 식도락 문화가 저변화된 소비시장을 노려 관광객 유입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나운동에 사는 정모씨(50)는 “새만금방조제만의 특색을 살리기 위한 것도 중요하지만 현재 보유한 관광자원을 활용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라며, “침체된 비응항 활성화를 통한 관광객 유입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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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사랑 2015-03-11 10:55:11

군산시는 말로만 50만 국제관광도시라고 떠들지 말고 진정성있는 행정을 펼치기 바랍니다
새만금에 관광객들이 머물면서 휴양과 관광을 할수있는 시설이 많이 부족한데도 불구하고 군산시의 행정은 무얼하고 있는지 한심스럽군요

사랑 2015-03-05 19:37:33

예를 들면 회가 한접시에 2만원,삼만원,오만원, 십만원,등 다양한 상품이 있어 호주머니 사정에 맞게 사먹을 수 있어야 하는데 담합해서 전부 십만원 짜리만 판다면 누가 사먹을까? 다양한 상품개발이 아쉽다.배 내밀고 장사하면 다 고파진다.

문제지 2015-03-05 08:37:38

군산어시장 안가고 서천 어시장가고
군산물가는 전주익산보다 비싸고
왜 그런겨??

ㅎㅎㅎ 2015-03-04 22:26:43

비응항에서 5명이커피숍가서 한사람이 차마실상황이 아니라서 4잔시켰더니 안된대요 5명이니 5잔아니면안된다고 하대요 원래그런건가요?사정얘기했는데도 다시는 비응항서 안먹을래요!

이름 2015-03-04 18:37:15

해답없다~!!!

군산 2015-03-04 15:15:26

비응항 물가비싸고 바가지요금 상인들 스스로 자초한일이기에 누굴탓하겠소그렇게 말해도 비응항 변하지못하고 오히려 남탓하면서 스스로 떠나고잇잔아요 군산시민도 인근서처이나 장항으로 회집이나 생선관련 생물음식을 먹으로 외부로가잔아요 어쨋튼 지금도 늦지않았어요 조금식 변하고 또 변해서 군산에 머물수있도록 모든여건을 조성해갈수있도록 관군이 하나가되어 노력합시다 힘내세요 시민분들 홧팅!!!

대소변 2015-03-04 14:30:05

비응항은 잠시 내려 대소변만 보고 떠나는 곳입니다,공중화장실을 확충합시다.그래서 대변은 북한으로 수출합시다.

독자 2015-03-04 09:59:29

댓글이 하나같이 부정적.비관적이군.
새만금의 출발점을 군산이 아닌 부안으로 들어와야 군산에 와서 돈을 쓰게 됩니다.지금처럼 비응도에서 시작하니 군산은 거쳐가고 부안에 가면 출출하게되고 거기서 식사하고 숙박합니다.

군산 2015-03-03 20:57:55

신시도서 선유도 차 들어가는 도로 개통하면 사람 몰려든다!!좀 생각좀 하고 살아라!!다른 지역에 비해 행정은 다 까다로워 짜증나게 하더만

군산시민 2015-03-03 18:54:33

비응항~! 물가 비쌉니다
새만금~! 볼거리가 없습니다.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가 없습니다
숙박시설이 있어서 머물고 있을 이유가 없는거죠~^^
비싸고 볼거 없고, 즐겁지 않은 군산 ~!!!!
부안으로 가야죠 ㅋㅋ

동그라미 2015-03-03 13:39:16

미리 예견된 일 아닌가? 방조제가 개통되기 전에 고군산연결도로 부터 개통하여 관광객이 천혜의 비경 고군산 해양관광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했으며, 지금 아직도 건설중인 연결도로도 원만한 공사가 이루어지지 않고 지지부진 함은 물론 개통에 대비하여 숙박시설, 주차장, 위락시설 등을 미리
설치해야 하나, 아무 대책도 없이 교통통제할 궁리만 하고있는 행정당국이 한심 할 뿐이다.

ㅎㅎ 2015-03-03 13:33:42

아랫분 의견에 동감합니다.
바다에 안개가 많이 껴서 볼 것도 시원치 않은데...
경치 구경외에 할 것이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재미있는 경험을 만들어 줘야 다시 오고 싶지.
입소문도 나고

기본이 2015-03-03 11:26:42

새만금의 문제는 관광의 기본이 없다는 것이다. 새만금의 의미와 상징이 없고 그곳의 의미가 없는 것은 그냥 지나친다. 여행이나 관광은 그 당사자들이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오기때문이다. 새만금에는 여행의 기본이 없다. 볼거리, 먹을거리, 체험거리가 없는 것이다. 그냥 바다위에 길만 있을 뿐이다. 먹을거리는 비싼 요리값에 별 특징없는 해산물단지이다. 체험거리 더욱없다 땅만있다면 레이스경기장이나 오토바이 자전거 등등 타고 놀수 있는 거리가 있어야 한다. 그것이 없다. 체험거리 주말이면 낚시를 한다. 안전에도 문제 쓰레기 처리에도 문제이다. 차라리 체계적으로 양성화해서 낚시터로 만들자 여하튼 새만금 많이 아쉽다. 중국fta가 체결되면 자유무역지역으로 만든다고 하는데 단순히 땅만 제공한다고 발전하지 않는다.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비젼이 있었야 한다. 처음 생각한 농업생명구역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