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부평∙창원 비정규직지회와 군산공장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군산공장 1교대 전환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비정규직 지회와 노동자들은 26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지엠은 1교대 전환을 중단하고, 비정규직 고용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노동자들은 “지난해 2월 군산공장에서 1교대제 전환을 하지 않는 조건으로 잡(시간당 생산대수) 다운을 했고, 이 과정에서 350여 명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희망퇴직했다”며, “하지만 사측은 불과 10개월만에 1교대 전환을 요구하고 있고, 만약 1교대제로 전환될 경우 650여 명의 비정규직이 해고되며, 170여 명의 정규직 고용불안이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군산공장에서 생산하는 크루즈는 전세계 판매량이 300만대를 돌파했고, 14년도 지엠은 역대 최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라며, “이같은 상황에서 물량부족을 이유로 1교대제를 전환하려는 것은 물량을 핑계로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해고하려는 것일 뿐”이라고 토로했다.
이에 따라 “군산공장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한국지엠을 상대로 근로자지위확인 소송을 진행해 빼앗긴 권리를 되찾아 올 것”이라며, “아울러 지난 2013년 창원공장 비정규직 847명 전원 불법파견이라는 대법원 판결에 따라 군산공장도 불법파견 집단소송단을 모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지엠은 지난해 쉐보레 브랜드 유럽시장 철수에 따른 군산공장 물량감소에 따라 주간 연속 2교대제를 1교대제 전환을 제시해 첨예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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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노조2015-01-26 17:55:01
정규직 노조원들은 황제노조,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그들의 몫까지 감당해내고 있다는 현실. 결국 정규직 비정규직 차이는 한끝차이 같은인간인데 갑과을의 관계로 착취당한다. 특히나 황제노조들은 자정하고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상생해야한다.
